뱃살 뺀다고 배에 힘주는 사람, ‘이 증후군’ 앓을 수도

김서희 기자 2023. 8. 2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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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없애기 위해 일상에서 틈틈이 배에 힘을 주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지난 18일 영국 매체 '더 선',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은 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습관은 '모래시계 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다며 모래시계 증상과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모래시계 증후군이라는 이름은 공식적인 진단명은 아니지만, 배를 자연스럽게 두지 않고 숨을 들이마시고 힘을 준 상태로 유지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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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습관은 각종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뱃살을 없애기 위해 일상에서 틈틈이 배에 힘을 주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한다. 잘못하다간 ‘모래시계 증후군’을 앓을 수 있다.

지난 18일 영국 매체 ‘더 선’,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은 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습관은 ‘모래시계 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다며 모래시계 증상과 해결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모래시계 증후군이라는 이름은 공식적인 진단명은 아니지만, 배를 자연스럽게 두지 않고 숨을 들이마시고 힘을 준 상태로 유지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말한다.

장시간 배에 힘을 주는 습관은 골반 근육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 복부 근육이 장기간 수축되면 골반저 근육(골반 가장 아래 위치해 요도·방광·직장 등을 받치는 근육)에 힘이 가해져 골반 장기 탈출은 물론, 요실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횡경막이 배로 내려가지 않아 길고 깊은 숨을 쉬기 어려워지면서 혈액의 산소 수치가 감소할 위험도 있다.

허리 통증도 유발된다. 배가 우리 몸의 횡격막은 허리 아래에 위치함으로써 허리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배에 힘을 주게 되면 횡격막이 원래대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고 횡격막이 아닌 다른 근육들이 기능을 대체하려고 하면서 허리 통증이 동반된다.

모래시계 증후군과 같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이 배에 힘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우선이다. 배에 가해지는 힘이 과도하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즉시 힘을 빼고 배를 편안하게 해야 하며, 복식호흡과 운동을 통해 복근을 단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작은 옷을 입기 위해 배에 항상 힘을 주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도록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복부 운동을 통해 복부 핵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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