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출마' 질의에 "국토부 업무 전념"…한동훈 "답 늘 같다"

김영원 2023. 8. 28.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현재는 업무에 전념하겠다'는 취지로 말을 아꼈다.

원 장관은 이날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 "현재는 국토부 업무에 전념하고 최대 성과를 내 국정 동력을 확대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 국민의힘 연찬회 참석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현재는 업무에 전념하겠다'는 취지로 말을 아꼈다.

원 장관은 이날 인천 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내년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 "현재는 국토부 업무에 전념하고 최대 성과를 내 국정 동력을 확대하는 데 모든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질문에 대해 "정치적인 일정이나 구도를 짜는 것은 정당이 할 일"이라며 "제가 현재 정당 업무를 하는 것은 아니니 제가 언급할 범위를 넘어서는 것 같다"고 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울러 원 장관은 장관으로서의 업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부 장관으로서 '내 집 마련'이나 주거 안정, 교통 발전 등 민생에 와닿는 정책과 사업을 잘 해내서 정부 지지도가 올라가고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제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그것이 장관으로서 본분이기도 하고, 정부와 국토부가 성공하는 길"이라고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연찬회 법제사법위원회 분임 토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서의 역할을 묻자 "제 답은 늘 똑같다"며 "비슷하게 계속 얘기했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한 장관은 지난달 제주를 방문해 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을 찾은 자리에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질의에 "법무부 장관으로서 제가 할 일을 더 열심히 선의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그냥 하루하루 노력하겠다"며 "법무부 장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제가 뭘 하고 싶고, 뭘 해야 한다는 것이 뭐가 중요하겠느냐"고 언급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