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유연함을 잃은 3가지 이유 '하베르츠, 빌드업 대형 변화, 왼쪽 공격 부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즌 초반 아스널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확연히 나빠진 경기력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지난 시즌 보여준 유연함을 잃은 데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고 아스널의 문제를 분석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레프트백 진첸코가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후방 빌드업에 관여했고, 라이트백으로 나선 벤 화이트도 수시로 전진해 공 배급을 도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시즌 초반 아스널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확연히 나빠진 경기력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지난 시즌 보여준 유연함을 잃은 데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고 아스널의 문제를 분석했다.
첫 번째는 그라니트 자카 이탈과 카이 하베르츠 합류다. 자카는 지난 시즌 육각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아스널 돌풍을 이끌었다.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중원을 메워주며 수비 부담을 덜고 더욱 자유롭게 공격에 가담하면서 장점을 극대화했다.
하베르츠는 이러한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바이어04레버쿠젠으로 떠난 자카의 자리에 나서고 있는 하베르츠는 무색무취 경기력으로 일관하며 지난 리그 3경기에서 아스널 공격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단순히 하베르츠 개인을 탓할 수만은 없다. 아스널이 유연성을 잃은 데에는 빌드업 대형 변화도 한몫을 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레프트백 진첸코가 왼쪽과 중앙을 오가며 후방 빌드업에 관여했고, 라이트백으로 나선 벤 화이트도 수시로 전진해 공 배급을 도왔다.
올 시즌 아스널 라이트백은 토마스 파티가 자리했다. 진첸코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본래 미드필더인 파티를 빌드업 시 중원으로 올리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그러면서 왼쪽 빌드업이 애매해졌다. 센터백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레프트백에 서면서 적극적인 전진이 사라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데클란 라이스는 전반적인 3선 조율을 우선시한다. 여기서 하베르츠까지 높이 올라가 아스널 왼쪽에 공백이 생겼다.
이는 마르티넬리가 침묵하는 결과를 낳았다. 지난 시즌 진첸코와 자카의 지원을 받아 15골 5도움을 기록했던 강력한 공격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올 시즌엔 주로 왼쪽에 머무르고 있다. 간간이 시도한 골문 타격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진첸코가 돌아온다면 다시 아스널이 지난 시즌의 위용을 되찾을 수도 있다. '텔레그래프'는 "진첸코가 온전한 몸상태로 돌아온다면 차이를 만들어낼 것이다. 지난 시즌 자카와 마르티넬리를 도왔듯 하베르츠를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음주운전 적발' 조나탄, SNS 사과문 게시 "나쁜 선택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한국인의 스피드 어때’ 분데스리가 최고속도 정우영 9위, 김민재 10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SON톱 빈도 높아질까…케인 빠진 토트넘, 스트라이커보다는 다재다능한 공격수 영입 검토 중 - 풋
- [공식발표] 이한범, FC서울 떠나 미트윌란과 4년 계약... 조규성과 한솥밥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축구는 10명이 뛰는 스포츠인가…“엔도는 우리 팀이 뭘 하고 있는지 몰라” 클롭도 폭소 - 풋볼
- [인터뷰] 득점력 폭발, 중국리그 정복 중인 강상우의 대표팀 복귀… 만나보고 싶은 대표팀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