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벼 '혹명나방' 피해 줄이기 위한 방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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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벼 혹명나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하며, 발생이 많을 때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개별방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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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 혹명나방 피해 사진 |
ⓒ 이천시 |
경기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벼 혹명나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신속한 방제를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
혹명나방은 장마철 중국으로부터 기압골을 타고 넘어오는데 특히 올해 중국에서 멸구(전년 대비 47.8% 증가) 및 혹명나방 발생량이 증가하여 우리나라 전역에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혹명나방은 벼의 잎을 돌돌 감싸 가해하여 피해 잎은 표피만 남고 백색으로 변한다. 이는 쌀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쳐 쌀 생산량과 미질이 낮아지는 원인이 된다.
혹명나방의 성충은 7~9월 2~3세대를 거치며 온도가 높고 비가 적을 때 많이 발생한다. 성충 한 마리는 80~100개의 알을 낳으며 유충은 20일 만에 6~7개의 벼 잎에 피해를 줘 짧은 시간에 큰 피해를 유발한다.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 증상이 보이면 적용약제를 살포하며, 발생이 많을 때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중점적으로 방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개별방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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