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안의 첫 스릴러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 [D:현장]

류지윤 2023. 8. 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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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안 스릴러 도전작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이 가을 극장가에 서늘함을 불어넣는다.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황인혁 감독, 데니안, 김민채, 홍경인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이하 '차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형인혁 감독은 뉴욕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으로 상업영화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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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데니안 스릴러 도전작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이 가을 극장가에 서늘함을 불어넣는다.

2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황인혁 감독, 데니안, 김민채, 홍경인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이하 '차박')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은 평온한 일상, 사랑하는 아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남자가 결혼기념일을 맞아 떠난 차박 여행에서 낯선 인기척과 함께 순식간에 악몽 같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형인혁 감독은 뉴욕 아카데미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차박-살인과 낭만의 밤'으로 상업영화로 데뷔했다.

형인혁 감독은 "시나리오 원작이 있었다. 처음 읽었을 때 차박이라는 소재가 너무 좋았고, 스릴러로 감수성이 있는 대본이란 생각이 들었다. 시나리오 각색하면서 주안점을 둔 건 로맨스였다. 두 사람 밖에 없는 공간인 차 안에서, 그들을 위협하는 사람이 등장할 때 서로에 대한 진심을 확인하려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데니안은 2011년 '헤드' 이후 '차박'으로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극 중 남편 수원 역을 맡은 데니안은 "대본을 재미있게 읽었다. 스릴러는 꼭 해보고 싶은 장르였고 감독님을 만나니 젊은 감독인데 저와 코드가 잘 맞고 대화가 잘 통했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오랜 만에 영화를 찍게 됐다. 사실 수원이란 역할은 스릴러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저와 비슷했다. 그래서 초반에 감독님과 수원 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평상시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대로 연기했다"라며 "또 수원은 평범하게 잘 살고 있던 평범한 가정의 남편인데 비밀을 알게 된 후의 심정을 대놓고 표현하고 싶지 않았다"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아내 미유 역의 김민채는 "저는 '차박'이 데뷔작이다. 제가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이 다양할 것 같고, 많은 걸 할 수 있겠다란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김민채는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두 감정신이 있다. 힘들었다기 보단, 이 감정신을 잘 해내고 싶었다"라면서 "사랑에 서운 미유가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을 많이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민채는 함께 호흡을 맞춘 데니안, 홍경인에 대해 "데니안 선배님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은 따뜻한 분이시다. 장난도 많이 쳐주셨다. 홍경인 선배님은 똑똑하고 오빠였다. 두 분 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홍경인은 영태를 연기해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얼굴을 선사한다. 홍경인은 "영태라는 인물이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역이라 관심이 많았다.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더니 열의도 강하고 섬세했다. 이런 모습들을 발전시키면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형인혁 감독은 "홍경인 씨는 현장에서까지도 신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각박한 예산이지만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홍경인 씨가 만들어줬다"라고 홍경인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형인혁 감독과 데니안은 지난 5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차박'을 해외 팬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칸을 찾았다. 데니안은 "둘이 계속 함께 있으면서 앞으로 영화와 연기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앞으로도 저를 영화에 써주신다고 하셨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채는 "가벼운 마음으로 연인, 가족들과 보면 좋을 것 같다. 영화관으로 데이트 하시면서 보기 좋다"라고 '차박' 관람을 당부했다. 9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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