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2급' 쇠똥구리, 충남 예산군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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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개체를 쉽게 발견하지 못하는 쇠똥구리가 충남 예산군 신양면 황계리에서 발견됐다.
강희춘 황새사랑 대표는 "어린 시절에 많이 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소를 우리에 가둬 키우면서 서서히 사라졌다"며 "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장이 몽골에서 들여 와 소 두 마리를 직접 키워 번식에 성공했다. 예산에서도 발견됐다니 매우 기쁘면서도 쇠똥구리가 개똥을 굴리며 살고 있다니 참으로 애처롭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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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진 기자]
▲ 쇠똥구리 |
ⓒ 서은혜 |
쇠똥구리 성충은 늦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하지만 6~7월에 가장 많다. 땅속의 굴로 소나 말의 배설물을 굴려 가져가 알을 낳는다. 한국, 중국, 동북아시아, 유럽 등지에 서식한다.
처음 제보한 서은혜씨가 쇠똥구리를 찍은 것은 지난 4일이다. 서씨는 "2년 전에도 발견했었다. 집 근처를 개와 함께 산책을 나섰는데 개똥 위에서 다시 한번 발견했다"며 "너무 예뻐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렸는데 그때서야 친구가 쇠똥구리인 것을 댓글로 알려줬다"고 말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쇠똥구리는 딱정벌레목 소똥구리과에 속하는 곤충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다.
강희춘 황새사랑 대표는 "어린 시절에 많이 봤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소를 우리에 가둬 키우면서 서서히 사라졌다"며 "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장이 몽골에서 들여 와 소 두 마리를 직접 키워 번식에 성공했다. 예산에서도 발견됐다니 매우 기쁘면서도 쇠똥구리가 개똥을 굴리며 살고 있다니 참으로 애처롭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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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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