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관심 자원' 에스피널, NPB 퇴출…자유계약 공시

배중현 2023. 8. 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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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신시내티 시절의 레이넬 에스피널. 게티이미지


오른손 투수 레이넬 에스피널(32)이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퇴출당했다.

스포니치아넥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28일 '에스피널이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에서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됐다'고 전했다. 다른 팀의 관심을 받지 못해 NPB 경력에 마침표가 찍힐 것으로 예상한다.

에스피널은 지난겨울 KBO리그에서도 관심을 가진 장신(1m90㎝)의 오른손 투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빅리그 통산(2년) 성적은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8.10이다.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선 잔뼈가 굵다.

마이너리그 통산(8년) 189경기(선발 72경기) 등판해 40승 34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3개.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A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44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속 153㎞대 직구에 변화구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는 유형이다.



큰 기대 속에 NPB 무대를 밟았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1군 3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5.40(5이닝 1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2군에서도 20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닛칸스포츠는 '웨이버 공시로부터 7일 이내 계약 양도를 신청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야구 협약 제120도에 의해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됐다'고 부연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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