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10명이 뛰는 스포츠인가…"엔도는 우리 팀이 뭘 하고 있는지 몰라" 클롭도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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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 오자마자 혼란한 상황을 연달아 겪은 엔도 와타루에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농담을 던졌다.
클롭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뉴캐슬유나이티드전 2-1 승리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엔도는 우리 팀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며 웃었다.
이어 기자가 "엔도는 (10명으로 경기를 뛰는 게) 전술적 일환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며 맞받아치자 클롭 감독도 "분명 그럴 것"이라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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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버풀에 오자마자 혼란한 상황을 연달아 겪은 엔도 와타루에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농담을 던졌다.
클롭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뉴캐슬유나이티드전 2-1 승리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엔도는 우리 팀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며 웃었다.
엔도는 지난 18일 리버풀 선수가 됐다. 파비뉴가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로 떠나며 수비형 미드필더 수급이 절실했기 때문이었다. 우선 영입 목표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오 라비아를 연달아 첼시에 내준 리버풀은 급하게 슈투트가르트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였던 엔도를 영입했다.
엔도는 빠르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다. 19일 본머스와 맞대결에서 후반 17분 코디 학포를 대신해 투입됐다. 후반 초반 퇴장을 당한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교체였다. 10명이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었기에 엔도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포백을 보호하는 데 주력했고, 리버풀은 3-1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뉴캐슬전에는 EPL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맥알리스터, 소보슬러이 도미니크와 중원을 이룬 엔도는 평범한 활약을 펼치며 58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그런데 또다시 1명이 퇴장당했다. 전반 28분 버질 판다이크가 침투하는 알렉산더 이삭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28분 동안 온전한 팀에서 뛰었던 엔도는 35분간 10명으로 뛰어야 했고, 후반 58분 공격 성향이 강한 하비 앨리엇과 교체됐다.
클롭 감독은 2경기 동안 제대로 활약할 기회가 없었던 엔도를 위로하는 농담을 던졌다. "엔도에게 다시 한 번 재앙이 덮쳤다. 엔도는 우리 팀이 뭘 하고 있는지 모른다.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느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기자가 "엔도는 (10명으로 경기를 뛰는 게) 전술적 일환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며 맞받아치자 클롭 감독도 "분명 그럴 것"이라며 폭소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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