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이탈한 맨유의 긴급 영입 추진, 첼시·토트넘·바르셀로나 풀백 물망

조효종 기자 2023. 8. 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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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왼쪽 풀백 보강을 검토하면서 여러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주말 노팅엄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선 달로트가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후보로 스페인 풀백 3명을 언급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변형 스리백 형태로 왼쪽 풀백을 윙어처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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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쿠쿠렐라(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왼쪽 풀백 보강을 검토하면서 여러 후보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맨유는 최근 핵심 수비수 루크 쇼를 잃었다. 지난 25일 근육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몇 주간 이탈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회복 기간이 몇 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팀 내 대체자가 마땅치 않아 고민이 크다. 작년 영입한 백업 풀백 타이럴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상으로 아직 팀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유스 출신 풀백 브랜던 윌리엄스는 얼마 전 입스위치타운으로 임대됐다. 주 포지션이 오른쪽인 디오구 달로트, 2003년생 어린 수비수 알바로 페르난데스로 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노팅엄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선 달로트가 왼쪽 풀백으로 나섰다.


맨유는 단기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후보로 스페인 풀백 3명을 언급했다. 마르크 쿠쿠렐라, 세르히오 레길론, 마르코스 알론소가 대상이다.


현시점에선 첼시 수비수 쿠쿠렐라가 조금 더 비중 있게 거론된다. 쿠쿠렐라는 지난해 여름 첼시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001억 원)를 지불하고 데려온 수비수인데, 1년 만에 입지가 애매해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은 변형 스리백 형태로 왼쪽 풀백을 윙어처럼 활용하고 있다. 왼쪽 스토퍼 리바이 콜윌이 뒤를 받치는 형태다. 이 시스템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벤 칠웰을 주전으로 중용하고 있다.


세르히오 레길론(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올해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않기 때문에 쿠쿠렐라 정도 되는 선수를 백업으로 둘 필요성도 크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의 눈에 띈 21세 어린 선수 이안 마트센이 칠웰의 뒤를 받칠 수 있다. 더 공격적으로 나설 때는 미하일로 무드릭과 같은 전문 윙어들이 자리를 채워도 된다. 이에 쿠쿠렐라는 3라운드까지 교체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경기엔 나서지 못하고 있다.


레길론이나 알론소도 팀 내 위상이 굳건한 상태는 아니나 두 선수에겐 다른 선택지들도 열려있다. 레길론은 풀럼의 관심도 받고 있다. 알론소는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는 중이다. 28일 열린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비야레알전에 올 시즌 처음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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