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이런 양상'으로 나타난다면… 파킨슨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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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이 발생하기 전 나타날 수 있는 예상 밖의 전조증상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변비가 파킨슨병의 전조증상이라는 사실은 비교적 많이 알려졌지만, 위마비, 삼킴장애, 설사가 없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역시 파킨슨병 발병을 구체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증거가 된다는 사실을 확립했다는 데에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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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몸 동작에 관여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부족으로 인해 ▲몸이 떨리며 ▲근육이 굳고 ▲동작이 느려지고 ▲걸음새가 이상해지는 질환이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등 공동 연구팀은 파킨슨병 환자 2만4624명과 알츠하이머 환자 1만9046명, 뇌혈관질환자 2만3942명의 의료 기록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4가지 증상이 있었던 사람의 경우 파킨슨병 발생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4가지 증상은 위마비(위무력증·위가 정상 속도로 음식을 비우지 못하는 질환), 삼킴장애, 변비, 설사가 없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복합적인 증후군이다. 대장이 과민해져 설사가 유발되거나 반대로 움직임이 급격히 감소해 변비가 나타날 수 있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위마비, 삼킴장애, 변비가 있으면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2배, 설사가 없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으면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17% 더 높았다. 실제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위속 음식물의 절반이 비게되는 시간이 59분으로, 정상인의 44분에 비해 길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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