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길 부상자 본 부부 소방관, 업어서 헬기로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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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날 북한산에 등산을 간 부부 소방관이 다친 등산객을 발견해 업고 이동해 소방 헬기까지 인계했다.
지난 27일 고양소방서 소속 박준흠 소방장과 양주경 소방장은 비번 날을 맞아 북한산을 찾았다.
박 소방장은 A씨를 업고 약 30분 이동해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지점으로 이동했다.
이후 북한산국립공원 대원에게 등산객 통제를 요청하고, 연막탄을 인계받아 헬기를 유도해 무사히 A씨를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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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비번 날 북한산에 등산을 간 부부 소방관이 다친 등산객을 발견해 업고 이동해 소방 헬기까지 인계했다.
지난 27일 고양소방서 소속 박준흠 소방장과 양주경 소방장은 비번 날을 맞아 북한산을 찾았다.
이들은 산행 중 오후 1시 30분께 백운봉 암문 근처에서 무릎과 발목을 다쳐 걸을 수 없는 등산객 A씨를 발견했다.
구급대에서 일하는 양 소방장은 A씨에 대한 응급 처치를 했고 박 소방장은 119에 전화해 헬기를 요청했다.
박 소방장은 A씨를 업고 약 30분 이동해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지점으로 이동했다.
이후 북한산국립공원 대원에게 등산객 통제를 요청하고, 연막탄을 인계받아 헬기를 유도해 무사히 A씨를 인계했다.
(사진=고양소방서 제공)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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