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황희찬·조규성 선발’ 클린스만호, 불안요소 안고 유럽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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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A매치를 유럽 원정으로 치를 계획인 축구대표팀이 공격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소속팀 경기를 뛰다 부상을 입은 조규성(미트윌란)과 황희찬(울버햄튼)을 모두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 참가 명단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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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중인 오현규, 주전 경쟁 밀린 황의조 모두 발탁
9월 A매치를 유럽 원정으로 치를 계획인 축구대표팀이 공격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최근 소속팀 경기를 뛰다 부상을 입은 조규성(미트윌란)과 황희찬(울버햄튼)을 모두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 참가 명단에 포함시켰다.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자원인 조규성은 지난 21일 소속팀 경기서 경기 시작 19분 만에 허벅지 통증으로 물러났다.
측면 공격 자원 황희찬도 지난 26일 에버턴과 원정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로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과 황희찬의 경우 소속팀과 계속 소통하면서 이번 소집 합류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지만 두 선수의 부상 부위가 재발 가능성이 높은 햄스트링 쪽이라 우려가 크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이기 때문에 쉽게 명단서 제외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 대표팀 공격진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데에 있다. 최악의 경우 조규성과 황희찬의 부상이 재발한다면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최전방 공격수 자원인 오현규(셀틱)와 황의조(노팅엄)는 각각 부상과 주전 경쟁서 밀려나며 아직까지 올 시즌 1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의 활로를 열어야 하는 창의적인 미드필더 이강인(PSG)이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다.
공격진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파 선수들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K리그1 득점 선두에 오르며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주민규(울산)는 이번 9월 소집에서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은 1승이 다급하다. 지난 3월과 6월 네 차례 A매치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무딘 창으로 유럽 원정에 오르려는 클린스만 감독이 과연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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