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K리그 극적 결승골' 이순민, 26세 K리그 데뷔 후 3년 만에 대표팀 승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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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K리그에서 중거리 결승골을 넣은 이순민이 29세에 생애 첫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이순민은 명단 발표 직후 구단을 통해 "첫 태극마크라는 영광을 광주에서 이룰 수 있어 기쁘다.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국가대표다운 모습으로 팀과 나라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월 8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서 웨일스를, 13일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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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팀K리그에서 중거리 결승골을 넣은 이순민이 29세에 생애 첫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9월 A매치에 나설 남자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이순민은 김준홍(김천상무), 김지수(브렌트퍼드)와 함께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김준홍, 김지수가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됐던 선수들인 것과 달리 이순민은 태극마크 자체가 처음이다.
불과 3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이순민은 2016년 영남대학교 소속으로 대학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고, 2017년 광주에 입단했다. 그러나 당시 강등권 싸움을 하던 광주 사정상 주전으로 나설 수 없었고, 2018년부터 K3리그에 있던 포천시민축구단으로 떠나 군 문제를 해결했다.
2020년 고대하던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7월 FA컵 김포FC전을 통해 광주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부산아이파크와 경기에서 K리그 무대도 밟았다. 2021년부터는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정효 감독 아래서도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22시즌 광주의 압도적인 K리그2 우승을 이끌었고, 2022년 K리그2 베스트 11에 뽑혔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27경기에 나서며 팀 척추를 든든히 지탱하고 있다.
지난달 올스타 형태의 팀K리그 멤버로도 선발됐다.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마드리드전에 출전해 결승골을 뽑아내며 더 많은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후반 추가시간 제르소가 내준 공을 곧바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순민은 명단 발표 직후 구단을 통해 "첫 태극마크라는 영광을 광주에서 이룰 수 있어 기쁘다. 아직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국가대표다운 모습으로 팀과 나라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9월 8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서 웨일스를, 13일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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