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마을 단위 치안 유지 인력 채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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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벌어지고 있는 '묻지마 범죄'를 비롯한 사회적 폭력 예방 대책과 관련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찰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민 스스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을 단위로 치안유지 인력을 채용하고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고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출산율이 저하되고 사회적 폭력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가정적 요인에서 비롯된다"며 "가족의 중요성과 가치를 사회에 인식시켜 출산율을 높이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행복한 가족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해주시면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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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2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8월 도민회의'. |
ⓒ 경남도청 |
최근 벌어지고 있는 '묻지마 범죄'를 비롯한 사회적 폭력 예방 대책과 관련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찰력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도민 스스로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을 단위로 치안유지 인력을 채용하고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안전을 확보하고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28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8월 도민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건강한 가족의 꿈이 실현되는 경남이라는 주제로, 권희경 창원대 교수(사회복지학)가 발제하고 토론을 벌였다.
장진석 합성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박미숙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 본부장, 박정해 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교육 강사, 홍성호 경상남도 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 김혜경 경남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지은영 엘르메디산부인과원장, 박정의 창원시 청년비전센터 센터장, 권정임 창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사가 참석해 정책제안을 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출산율이 저하되고 사회적 폭력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가정적 요인에서 비롯된다"며 "가족의 중요성과 가치를 사회에 인식시켜 출산율을 높이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행복한 가족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해주시면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희경 교수는 "가족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가족이나 개인의 삶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가족에 대한 가치의 중요성을 폄하해서는 안 된다"며 "가족은 사회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근간으로, 결국 가족을 통해 사회를 지탱해 나간다"고 발표했다.
다앙한 정책제안이 쏟아졌다. 장진석 위원장은 삼대가족으로 지내며 유대감과 생활문화 형성의 장점을 설명한 뒤, 삼대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문화활동 프로그램과 경제적 정책지원의 필요성을 요청했다.
박정해 강사는 가정양육의 중요성과 부모교육 체험프로그램 확대를 제안했으며,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 홍성호 센터장은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혜경 연구위원은 아파트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 또는 가족프로그램 등 가족친화적인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엘르메디 산부인과 지은영 원장은 새생명을 통해 행복을 경험한 환자 사례를 언급한 뒤, 난임 환자의 특성에 맞게 시술별 횟수 제한을 완화하고 출산 1회에 대한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박정의 센터장은 은둔형 청년, 잠재적 고립 청년 등 1인 청년가구가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 지원 대책에 대해 전자알림서비스와 서면 통지 등 홍보 방법의 다양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박 도지사는 도민회의를 마친 뒤 실국본부장에게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 2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8월 도민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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