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송구 맞은 '황당 부상'…선수단 합류, 부기와 두통은 '여전'

배중현 2023. 8. 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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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부상을 당한 실세스(63번)가 트레이너의 체크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


경기 중 송구에 머리를 맞았던 투수 체이스 실세스(23·LA 에인절스)가 선수단에 복귀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송구 과정에서 머리를 맞은 실세스가 지역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퇴원했다. 야구장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부기와 두통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세스는 지난 27일 뉴욕 메츠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황당 부상'을 당했다. 수비 중 1루수 트레이 캐비지의 3루수 방향 송구에 머리를 직격당한 것. 모자가 벗겨지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진 실세스는 트레이너 체크 후 경기에서 빠졌다. 곧바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르지 않았지만, 구단은 그의 몸 상태를 계속 살피고 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심각한 상황은 피했지만, 머리 부상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실세스는 올 시즌 15경기(선발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최근 선발 투수로 기회를 잡았는데 예상하지 못한 부상 탓에 공백기를 갖게 됐다.

MLB닷컴은 '실세스가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면 에인절스는 그리핀 캐닝·루카스 지올리토·타일러 앤더슨·리드 디트머스·패트릭 산도발로 5인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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