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천은사, 가을음악회 연다.

2023. 8. 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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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천은사(주지 대진스님)는 오는 9월 9일 천은사 야외무대에서 가을음악회 'Fall in love jazz'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은사 가을음악회 'Fall in love jazz'는 네덜란드 출신의 트럼펫 재즈 뮤지션 윱 반 라인을 필두로 국·내외의 다수 재즈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명섭, 임채선, 임대섭, 김영진, 파코드진 등 재즈 아티스트와 양지, 문미향 재즈 보컬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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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사 치유 공간서 펼쳐지는 라이브밴드 재즈공연

전남 구례 천은사(주지 대진스님)는 오는 9월 9일 천은사 야외무대에서 가을음악회 ‘Fall in love jazz’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은사 가을음악회 ‘Fall in love jazz’는 네덜란드 출신의 트럼펫 재즈 뮤지션 윱 반 라인을 필두로 국·내외의 다수 재즈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명섭, 임채선, 임대섭, 김영진, 파코드진 등 재즈 아티스트와 양지, 문미향 재즈 보컬이 참여한다.

[이미지제공=구례 천은사]

지리산이 품은 천은사의 가을 밤에 어울리는 청량하면서 깊이 있는 ‘Moon River’, ‘I love Paris’, ‘비내리는 고모령’, ‘물안개’ 등 고전의 멋과 현재의 세련미를 더한 오리지널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은사는 그간 삶의 힘겨움 속에 지친 이들이 잠시나마 쉴 수 있는 안식처가 되고자 정기적인 음악회를 추진하고 더불어 도량을 정돈하고 있다. 천은저수지를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상생의 길 탐방로를 비롯해 최근에는 수홍루를 중심으로 사찰 경내에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천은사를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은 “천은사와 인연이 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한 이번 재즈공연이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안을 드리길 바란다” 며 “천은사는 앞으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수행의 도량으로, 대중들과 함께 상생하는 문화·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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