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첨찰산 봉수 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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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의신면 첨찰산 정상부에 위치한 '진도 첨찰산 봉수 유적'이 국가지적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5일 진도 첨찰산 봉수 유적을 포함, 16개 봉수에 대해 '제5로 직봉'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첨찰산 봉수 유적이 국가지적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면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쌓은 진도 용장성과 진도 남도진성에 이어 진도군의 세 번째 사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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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의신면 첨찰산 정상부에 위치한 ‘진도 첨찰산 봉수 유적’이 국가지적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25일 진도 첨찰산 봉수 유적을 포함, 16개 봉수에 대해 ‘제5로 직봉’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봉수 유적이란 요새 기능에 중점을 둔 조선 시대의 중요 군사·통신시설로서 그 시대의 군사·통신제도를 보여주며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각 문헌에 기록됐다.
특히 진도 첨찰산 봉수는 서해와 남해를 잇는 곳에 있어 왜구의 침투 감시에 탁월한 위치에 입지해 있다.
최종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은 30일간의 예고를 거쳐 오는 10월 중 지정 고시될 예정이다.
첨찰산 봉수 유적이 국가지적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면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쌓은 진도 용장성과 진도 남도진성에 이어 진도군의 세 번째 사적이 된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진도 첨찰산 봉수 외에도 여귀산 봉수와 서남해안 섬들을 연결하는 간봉(間烽)에 대한 조사를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봉수 체계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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