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비판했다고 폭행... 80대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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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집회를 벌이던 시민들을 폭행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지난 6월 5일 10여 명의 당진시민들은 당진 구터미널 앞에서 '당진 소형핵발전소(SMR) 건설 반대', '소들섬 송전탑 지중화 요구',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비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럽게 나타난 남성 A(81)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집회 참가 시민들을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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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지난 6월 13일 당진시민들이 당진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 |
ⓒ 이재환 |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집회를 벌이던 시민들을 폭행한 8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피의자 측에서는 합의를 요청했지만 피해자들은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6월 5일 10여 명의 당진시민들은 당진 구터미널 앞에서 '당진 소형핵발전소(SMR) 건설 반대', '소들섬 송전탑 지중화 요구',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비판'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는 경찰에 신고까지 마친 상태였다.
이런 가운데 갑작스럽게 나타난 남성 A(81)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집회 참가 시민들을 폭행했다. 시민들은 지난 6월 13일 당진경찰서에 해당 폭행사건을 수사 의뢰했다.
당진경찰서는 지난 22일 해당 사건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행 등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사건을 넘겼다.
사건 당시 집회 참가자 2명이 폭행을 당했으며 이 중 한 명은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집회 도중 폭행을 당한 A씨는 "피의자의 자녀라는 분이 경찰을 통해 합의를 요청해 왔다. 하지만 합의할 의사가 없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당시 심각한 폭행도 당했고 핸드폰도 두 대나 부서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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