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2' PD "김지석 합류, 3주 전 상의 탈의 제안…여성팬 유입 기대"

이예진 기자 2023. 8.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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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2' 민진기 감독이 김지석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진기 감독,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이 참석했다.

민 감독은 "'신병'이 아무래도 남성 팬들이 많다 보니까 여성 팬들까지 유입시킬 수 있는 김지석 배우에게 제안을 드렸다. 첫 미팅을 할 때 머리를 자르고 오셨더라. 작품에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감독을 만나고 오는 자리에 머리를 자르고 올 정도의 열정이면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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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신병2' 민진기 감독이 김지석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민진기 감독, 김지석,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이 참석했다.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담는다.

인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지난해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김지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FM으로 중무장한 육사 출신 엘리트 유승윤 역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했다.

이날 민진기 감독은 "시즌 1말미에 새로운 중대장의 출연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캐스팅이 중대장이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런 역할에 적합한 배우 최대한 생각을 해봤는데 코미디도 되면서 진지하고 웃긴 느낌을 내는"이라며 김지석을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민 감독은 "'신병'이 아무래도 남성 팬들이 많다 보니까 여성 팬들까지 유입시킬 수 있는 김지석 배우에게 제안을 드렸다. 첫 미팅을 할 때 머리를 자르고 오셨더라. 작품에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감독을 만나고 오는 자리에 머리를 자르고 올 정도의 열정이면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이야기했다.

김지석은 촬영 3주 전에 상의 탈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준비가 채 되지 않았던 몸을 급하게 깎기 시작했다. 삼겹살 먹다가 내려놨다. 알았다면 3개월 전부터 열심히 했을텐데"라고 이야기했다.

민 감독은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배우의 몸이 생각나더라. 더 조각같이 몸을 만드신 적이 있겠지만, '신병'에서는 지금의 모습이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상의 탈의 장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병2’는 28일 오후 10시 첫 공개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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