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레몬’ 왜?...차세대 전고체 전지 상용화 기술 특허 출원 소식에 [오늘, 이 종목]
이날 레몬은 기존 전고체 전지 대비 용량과 수명이 각각 1.5배, 5.5배 향상된 전고체 전지 개발에 성공해 관련 제반 기술을 8월 25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한국화학연구원 에너지융합소재연구센터 김동욱 박사팀과 다공성 나노파이버 지지체를 이용한 리튬 고분자 전지 개발을 진행한 결과다.
레몬이 대량 양산하고 있는 폴리비닐리덴 플로라이드(PVDF)와 폴리프로필렌(PP)이 결합된 지지체에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고체 고분자 전해질을 함침한 결과, 전고체 전지에 적합하도록 기공 크기와 통기도가 제어돼 기존 지지체 대비 리튬 이온 전달 속도가 2배 이상 향상됐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회사는 표면 특성이 개선돼 기존 지지체 대비 고분자 전해질 함침성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함침이란 레몬의 나노파이버 전고체 지지체에 화학연구원이 개발한 고분자 전해질을 침투하도록 만든 것을 의미한다.
김동욱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는 “이번 개발은 전고체 전지 코인셀을 제작해 다양한 실험을 수행한 결과”라며 “상용화를 위한 셀을 제작해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광진 레몬 대표는 “전고체 배터리는 오는 2030년 배터리 시장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기술 특허 출원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장에서 기술을 선점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제품의 상용화를 통해 매출 시현까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VC’에 꽂힌 루닛...2026년까지 400억원 출자 - 매일경제
- 코스피로 이전하는 ‘포스코DX’ 주가 사흘 연속 ‘날았다~’ [오늘, 이 종목] - 매일경제
- 주가도 실적도 하락세···헤매는 엔씨소프트 어이할꼬 - 매일경제
- 위워크 파산설? 토종 공유 오피스 ‘스파크플러스’는 흑자, 그 비결은? [내일은 유니콘] - 매일
- [단독] 서울 노른자위 용산마저도…키움證 500억 ‘브리지론 디폴트’ - 매일경제
- 천덕꾸러기 ‘리츠’?...韓 오피스는 나름 순항 [MONEY톡] - 매일경제
- 신탁 재건축이 뭐길래...높은 인기 속 단점도 [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경제
- “매매-전셋값 똑같다고?”...고양 삼송지구에 무슨 일이 [김경민의 부동산NOW] - 매일경제
- 서울시 “난자 냉동시술비 200만원 지원합니다”...20~49세女 대상 - 매일경제
- ‘직관 패키지’가 뭐길래···스포츠로 재미 보는 플랫폼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