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산체스,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이탈...KIA 5강 경쟁 비상

안희수 2023. 8. 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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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3주 이상 이탈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체스가 3주 이상 이탈한다. 

KIA는 28일 “산체스가 오른쪽 팔꿈치 손상으로 3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지난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등판했고,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팔꿈치 통증이 생겼다고 구단에 알렸다. 이튿날 구단은 서울 소재 병원 두 곳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가 손상됐고, 충돌 증후군도 있다는 소견도 들었다. 

구단은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니다. 주사 치료를 병행하면서 재활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3주 뒤에 불펜 투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체스가 마운드에 복귀하기 위해선 4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대체 선수로 합류, 등판한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KBO리그 첫 두 경기 연속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며 기대를 모았지만, 8월에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KIA는 최근 화력이 달아오르며 4연승을 거뒀다. 현재 52승 1무 50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라 있다. 

KIA는 이의리가 어깨 염증으로 한차례 로테이션을 거른다. 이런 상황에서 산체스까지 빠졌다. 대체 선발 투수는 마땅하지 않다.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춘 임기영이 있지만, 그는 현재 불펜 주축이다. 

에이스 양현종이 최근 등판이었던 26일 한화전에서 호투했고, 다른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안정감이 있다. 이의리와 윤영철도 5이닝 이상 막아줄 수 있는 투수다. 하지만 선발 투수 한 명이 빠지며 생기는 연쇄 부작용이 불가피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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