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에 따라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쿠쿠홀딩스 주가 급등에 증권가 눈길이 쏠린다. 쿠쿠홀딩스는 8월 28일 오후 1시 13분 기준 전일 대비 14.22% 상승한 1만9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상한가도 기록했다. 쿠쿠홀딩스는 유커가 국내에 들어온다는 소식이 발표된 8월 25일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쿠쿠홀딩스는 국내 밥솥 판매 점유율 70%에 달하는 업계 1위 생활가전 기업이다. 최근 중국에서 상반기 온라인 쇼핑 행사(618 쇼핑 축제) 때 외산 밥솥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중국 내 인기도 높다. 무쇠솥을 좋아하는 중국인 취향에 쿠쿠 밥솥이 제격이라는 평가다.
쿠쿠홀딩스와 함께 호텔, 면세점, 백화점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호텔신라는 28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2.37% 상승한 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4.02% 상승한 6만9800원까지 주가가 올랐다. 화장품주도 급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8월 28일 오후 1시 29분 기준 전일 대비 4.24% 상승한 13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토니모리 주가는 전일 대비 5.96% 상승한 64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