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과 멀어졌던 이동경과 강상우, 1년 8개월 만에 나란히 복귀

조효종 기자 2023. 8. 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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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과 강상우가 오랜만에 A대표팀에 복귀한다.

그리고 강상우, 이동경, 양현준이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대표팀 전지훈련 도중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던 이동경은 샬케04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최근 복귀해서 소속팀 경기에 연이어 선발 출장 중이나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무리하지 않고 일단 강상우를 점검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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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동경과 강상우가 오랜만에 A대표팀에 복귀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8일 9월 남자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유럽 원정을 떠나는 이번 대표팀은 9월 8일 오전 3시 45분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13일 오전 1시 30분 잉글랜드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맞붙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부상자 발생 등의 여파로 A대표팀에 공백이 생긴 가운데, 새 얼굴들이 합류했다. 광주FC 소속 베테랑 미드필더 이순민이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고, 2023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준결승 신화를 이뤄낸 센터백 김지수(브렌트퍼드)와 김준홍(김천상무)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복귀 선수들도 있다. 각각 부상, 훈련소 입소로 6월 A매치에 불참했던 김영권과 김민재가 돌아왔다. 그리고 강상우, 이동경, 양현준이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측면 수비수 강상우와 미드필더 이동경은 약 1년 8개월 만에 복귀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이었던 2022년 1월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두 선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강상우는 2022년 봄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궈안으로 이적했다. 대표팀 전지훈련 도중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던 이동경은 샬케04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두 선수는 대표팀과 거리가 멀어졌다. 그리고 결국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강상우(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부상자 발생 여파로 두 선수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왼쪽 풀백 자리에는 김진수의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은 상태다. 김진수는 지난 6월 A매치 당시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 최근 복귀해서 소속팀 경기에 연이어 선발 출장 중이나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무리하지 않고 일단 강상우를 점검해 보기로 했다. 강상우의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지만, 오른발잡이이고 훌륭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멀티 플레이어로도 활용될 수 있다. 베이징에서도 공격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동경은 비슷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강인의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최근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왼쪽 대퇴사두근 부상을 당했다. A매치 기간까지 치료가 필요하다는 구단의 발표에 따라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뜻대로 풀리지 않았던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울산현대로 복귀한 이동경은 리그 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 9월 A매치 남자 축구대표팀 명단


GK: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김준홍(김천상무)


DF: 김영권,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현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기제(수원삼성), 김주성(FC서울), 강상우(베이징궈안), 김지수(브렌트퍼드)


MF: 손흥민(토트넘홋스퍼), 문선민, 안현범(이상 전북현대), 박용우(알아인), 양현준(셀틱), 이동경(울산현대), 이재성(마인츠05), 홍현석(KAA헨트), 황인범(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이순민(광주FC)


FW: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황의조(노팅엄 포레스트)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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