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탈' 7월 최고 흥행작…韓 영화 매출액 점유율 22.6%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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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7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7월 전체 매출액은 1400억원으로 2017~2019년 7월 전체 매출액 평균(1730억 원)의 80.9% 수준을 회복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8%(304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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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7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7월 전체 매출액은 1400억원으로 2017~2019년 7월 전체 매출액 평균(1730억 원)의 80.9% 수준을 회복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8%(304억 원) 감소했다.
7월 전체 관객 수는 1428만명으로 2017~2019년 7월 전체 관객 수 평균(2102만 명)의 67.9%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2.3%(201만 명) 감소했다.
한국 영화 부진의 영향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모두에서 전체 매출액과 전체 관객 수가 감소했다.
7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31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1%(343억 원) 감소했고, 7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33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7.7%(303만 명) 감소했다.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모두 한국 영화의 매출액, 관객 수는 감소했다. 특히 7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을 시작한 2004년 이후 7월 가운데 세 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7월 한국 영화 매출액 점유율은 22.6%였고, 7월 한국 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23.3%였다.
7월 외국 영화 매출액은 7월 12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등의 흥행이 이어지며 1084억 원으로 2017~2019년 7월 외국 영화 매출액 평균(1322억 원)의 82.0% 수준을 회복했다.
또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39억 원) 증가했다. 7월 외국 영화 관객 수는 1095만 명으로 2017~2019년 7월 외국 영화 관객 수 평균(1582만 명)의 69.2% 수준이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3%(102만 명) 증가했다.
가족 애니메이션 '엘리멘탈'과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흥행으로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모두에서 외국 영화 매출액, 관객 수가 증가했다.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매출액 402억 원, 관객 수 409만 명으로 7월 전체 흥행 1위였고, 7월까지 누적 매출액 569억 원, 누적 관객 수 578만 명을 기록하며 올해 누적 기준으로 전체영화 흥행 2위, 외국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 전체영화 흥행 2~4위가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애니메이션으로 올해 특히 애니메이션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매출액 363억 원(관객 수 359만 명)으로 2위였고, '밀수'가 매출액 191억 원(관객 수 198만 명)을 기록해 3위였다.
중국 국적의 청춘 로맨스 영화 '여름날 우리'가 6월 28일 재개봉해 7월 한 달간 29억9288만 원(관객 수 29만9929명)의 매출을 기록하며 7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10와 20대 여성 관객의 지지로 재개봉 흥행에 성공한 '여름날 우리'의 재개봉 매출액(8월 9일 기준)이 개봉 매출액보다 9.3배 많았다.
새만금 갯벌을 다룬 환경 다큐멘터리 '수라'가 1억 1048만 원(관객 수 1만3196명)의 매출로 8위를 기록했는데, 7월까지 3억2137만 원(누적 관객 수 3만6780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환경 다큐멘터리로서는 괄목할 만한 흥행 성적을 거뒀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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