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 6기 출범…첫 업무는 공영방송 이사 임명(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체제 '방통위 6기'가 28일 출범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E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 보궐 임명을 추진하면서 공영 방송 개혁을 시작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1차 전체회의를 열고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과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각각 방문진과 EBS 이사으로 임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완전체 출범 못해 아쉽지만, 현안 처리 시급"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체제 '방통위 6기'가 28일 출범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E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 보궐 임명을 추진하면서 공영 방송 개혁을 시작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1차 전체회의를 열고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과 강규형 명지대 교수를 각각 방문진과 EBS 이사으로 임명했다. 이날 회의는 이 위원장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린 전체회의다.
김성근 전 MBC 방송인프라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9월 14일까지이며, 강규형 명지대 교수 임기는 같은해 8월 12일까지다. 김 전 본부장은 최근 해임된 권태선 전 방문진 이사장, 강 교수는 정미정 전 EBS 이사의 후임이다.
김성근 전 본부장의 임기가 시작되면서 방문진 이사회 구도에 변화가 이뤄졌다. 방문진 총원은 9명으로, 현재 여야 4대 5로 바뀐 상태다.
방통위가 추진 중인 김기중 이사(야권) 해임 건까지 이뤄질 경우, 여권 인사가 늘어나 여야 5대4구도로 바뀔 수도 있다.
EBS 이사회의 경우 여야가 각각 7명, 2명씩 추천해왔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이날부터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추천을 받은 이상인 상임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된다. 임기 만료 상임위원의 후임이 임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인 체제 전체 회의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이동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완전체로 출범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동안 미뤄왔던 여러 시급한 현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미디어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다지고 공영방송이 국민 신뢰를 되찾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방통위가 조속히 정상화돼 완전체로서의 토론과 숙의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내는 소통과 협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관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선 EBS·방문진 보궐이사 임명의건 외에 특별재난지역 수신료 면제에 관한 건도 의결됐다. 지난 4월 이상저온에 따른 농작물 냉해 피해, 6~7월 집중호우, 9월 초 태풍 카눈 등에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에 TV 수상기 2개월 수신료를 면제한다는게 골자다. 이동관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사회 안전망 가깝게 있거나 탈락하기 쉬운 계층에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정부 방향과 시책이 그렇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거녀 딸들 강간한 60대男 "친딸 결혼식 임박, 재판 미뤄줘"
- 대리기사 있는데…처음 본 女 차에서 유사강간한 30대男
- 결혼 전부터 집요하게 "여보, 여보"…7억 넘게 뜯어간 그 놈
- '자택서 친조카 수차례 성폭행' 40대男 무죄 나온 이유
- "현장 나가라"…윤 대통령, 박성훈 해수부 차관에 '오염수 대응 특명'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 미투 운동 이후 실질적 변화 있나…반복되는 연극계 성추문 [D:이슈]
- '143.2이닝 1피홈런?' 모이넬로 넘으니 끝판왕 다카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