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돌아올게요" 양창섭의 입대 인사, 시선은 '오로지' 팬들과 2025년에

윤승재 2023. 8.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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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양창섭.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팬들에게 뒤늦은 입대 인사를 건넸다. 

양창섭은 2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훈련소에서 많은 분들이 써주시는 인편(인터넷 편지)도 읽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양창섭은 지난 1일 상근 예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올 시즌 그는 팀의 5선발 후보이자 유망주로서 삼성의 마운드를 탄탄히 지켜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15경기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9.10의 성적을 남기고 군에 입대했다. 

양창섭은 SNS를 통해 “올 시즌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군 입대를 하게 됐는데, 팬분들게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라면서 “(제대하는) 2025년에는 더욱 더 발전한 모습으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양창섭은 2025년 1월 31일에 전역 예정이다.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뒤늦은 입대 인사를 올린 양창섭. 양창섭 SNS 캡처


한편, 양창섭은 최근 오재원 전 해설위원과의 SNS 설전으로 곤란한 일을 겪었다. 양창섭은 지난 6월 24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는데, 이를 중계하던 오재원 전 해설위원이 “대놓고 때린(던진) 거다”라고 강하게 말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양창섭은 자신의 SNS에 탈무드의 문구를 올리며 오재원 전 위원의 해설에 대응하는 듯한 글을 올렸는데, 오 전 위원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후 양창섭은 군에 입대했으나, 오 전 위원은 최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창섭을 향한 욕설 섞인 비난을 이어가며 논란을 더 키운 바 있다. 양창섭은 훈련소에 있어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고, 입대 인사를 올린 이번 SNS 게시글을 통해서도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지나갔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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