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청년들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의 문화로 붙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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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을 위한 도시디자인 어떻게 할까요? 기술과 인재는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변수이므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의 문화로 붙잡아야지요".
조별로 토론을 가진 청년들은 "양산의 특색인 도시와 농촌의 조화를 홍보하고 양산 방문 청년 인구수 증가를 위해 지원금 지급", "양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청년들에게 맞춤형 청년정책을 카톡으로 전달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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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양산기독교청년회, 청년 원탁 토론. |
ⓒ 양산기독교청년회 |
"청년을 위한 도시디자인 어떻게 할까요? 기술과 인재는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변수이므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의 문화로 붙잡아야지요".
경남 양산에 사는 청년들이 '청년을 위한 도시 디자인'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양산기독교청년회(YMCA)가 노무현재단 후원으로 지난 26일 저녁 회관 강당에서 청년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들의 원탁토론"을 벌인 것이다.
먼저 고윤정 영도문화도시센터장이 "밖에서 바라보는 양산의 문화 환경"을 진단했다. 고 센터장은 "문화도시와 창의도시의 핵심은 '창조적 인재'"라며 "기술과 인재는 언제든 이동할수 있는 변수이므로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의 문화로 기술과 인재를 붙잡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여기 살고 싶은 곳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발적 축제는 한계가 있다. 각각의 개성에 대한 인정과 함께 하는 이웃과의 교류가 필요하다. 다양성을 높여야 한다"라며 "도시란 살고, 일하고, 배우고, 노는 곳이다. N명의 사람이 있으면 N개의 문화가 있다. 비슷하지만 다른, 다르지만 비슷한 문화"라고 했다.
고 센터장은 "청년들은 지역을 이해하고 자신을 맞추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험하고 실패하며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 동료를 만나고 협력을 배워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행정적, 정책적 지역사회 환경이 뒷받침해주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진 원탁토론에서 청년들은 다양한 정책을 쏟아냈다.
조별로 토론을 가진 청년들은 "양산의 특색인 도시와 농촌의 조화를 홍보하고 양산 방문 청년 인구수 증가를 위해 지원금 지급", "양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청년들에게 맞춤형 청년정책을 카톡으로 전달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제시했다.
또 청년들은 "청년들이 야시장, 음식트럭 등을 이용하는 촌캉스 지원금, 숙박비 지원", "양질의 좋은 인턴 경험. 양산 거주하는 19-30세까지 제대로 된 인턴기회 제공", "청년들이 모여 서로의 꿈을 공유하고 실현하기 위한 20~35세에게 한 해 10명 기준으로 300만원 지급"을 내놓았다.
양산기독교청년회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제안은 앞으로 정교하게 다듬고, 다른 지역 사례와 정책을 정리하여 양산시에 간담회나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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