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이 미술작품 해설까지…대구미술관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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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에서 미술작품 설명을 해주는 자율주행 로봇이 실증을 위해 투입됐다.
대구시와 지역기업 대동모빌리티는 실증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산업 발전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대구미술관에서 도슨트(작품해설) 체어로봇(자율주행 이승로봇)을 활용한 이동약자 전시관람 지원 서비스 실증을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지난 7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자율주행과 도슨트 서비스 시스템을 탑재한 대구미술관 맞춤형 도슨트 로봇체어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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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에서 미술작품 설명을 해주는 자율주행 로봇이 실증을 위해 투입됐다. 대구시와 지역기업 대동모빌리티는 실증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산업 발전에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대동모빌리티와 함께 대구미술관에서 도슨트(작품해설) 체어로봇(자율주행 이승로봇)을 활용한 이동약자 전시관람 지원 서비스 실증을 진행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승로봇은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가 필요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봇이다.
이승로봇 개발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국가공모사업으로 지난해 4월 대동모빌리티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대구시와 함께 추진 중이다. 대동모빌리티는 지난해부터 지난 7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자율주행과 도슨트 서비스 시스템을 탑재한 대구미술관 맞춤형 도슨트 로봇체어를 개발했다. 현장 적용을 위한 관제 솔루션과 앱도 개발했다.
서비스 실증은 2대의 로봇을 활용해 10월 6일까지 대구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개발된 도슨트 체어로봇은 실내 자율주행으로 이동약자의 장시간 이동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태블릿PC를 활용해 미술품 위치에 따라 미술품 정보를 전달하는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휴게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 이동까지 자율주행으로 지원한다.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승로봇 보급은 관람 이용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센서·안전장치로 사람이 인식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찾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임산부, 노약자 등 다양한 계층의 이동약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휠체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문화·의료·공항 등의 시설에서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증진하는 생활밀착형 가전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이번 실증의 목적 중 하나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단순한 안내, 서빙에서 시작한 서비스로봇 산업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연계해 시민 생활에 밀접한 로봇서비스를 개발하고 도시 전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로봇을 실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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