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최악의 악’·‘경성크리처’…카카오엔터, 하반기 ‘꽉 찬’ 라인업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올 하반기 화려한 콘텐츠 라인업을 준비했다.
2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도적’, ‘최악의 악’, ‘경성크리처’, ‘무인도의 디바’ 등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사내맞선’ ‘헌트’ ‘수리남’ 등을 선보이며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각 사의 개성과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해 유기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특히 올 하반기에는 스토리IP를 원작으로 한 작품부터 독창적인 글로벌 겨냥 콘텐츠까지, 글로벌 OTT, TV, 스크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더욱 고도화하며 슈 퍼IP의 기획,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엔터산업에서 K-콘텐츠 대표 스튜디오로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지니TV오리지널 ‘남남’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하반기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지니TV오리지널 ‘남남’은 카카오웹툰의 동명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바람픽쳐스가 아크미디어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토리 원작IP를 직접 드라마로 제작해 선보였다.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메가몬스터가 스튜디오S와 공동 제작했다.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소방서 옆 경찰서’의 두번째 시즌으로, 경찰과 소방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최근 콘텐츠 제작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선보인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에 이어, 최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공동제작해 선보였다. 최근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의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에 한국 영화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바람픽쳐스가 얼반웍스,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제작한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도 오는 9월 22일 시청자들을 만난다. 배우 김남길, 서현, 유재명, 이현욱, 이호정 등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갖췄다. 격동의 일제강점기, 각기 다른 사연으로 무법천지의 땅 간도로 향한 이들이 조선인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나가 되어 벌이는 액션활극이다.
오는 10월에는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신드롬을 일으킨 박은빈의 차기작 ‘무인도의 디바’가 tvN에서 방송된다. 바람픽쳐스와 스튜디오드래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는 작품으로,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지망생 서목하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다.
뿐 아니라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청자들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들도 공개된다. 4분기 전세계 동시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대표작ㅇ;디.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인간의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다. 크리에이터그룹 글라인의 강은경 작가가 집필하고 정동윤 감독이 연출하며, 글앤그림미디어가 제작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 제작을 맡고, 어썸이엔티의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다. 크리에이터, 기획/제작 역량, 배우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튜디오 역량을 모았다. 박서준과 한소희가 호흡을 맞출 예정으 시즌1이 공개되기 전에 이미 시즌2를 확정 지었다.
또한, 9월 27일 첫 공개를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제작 자회사들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바람픽쳐스와 사나이픽처스가 함께 제작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에 참여했다.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로,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 등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화란’(사나이픽처스)을 비롯해, 강동원 주연의 ‘엑시던트(가제)’(영화사 집) 등 다수의 영화들도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올해 총 30여편의 드라마, 영화를 기획, 제작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윤종빈 감독의 두 번째 드라마 ‘나인 퍼즐’, 카카오웹툰 원작의 드라마 ‘악연’ 등 다수의 작품들을 직접 기획, 제작해 선보인다. 또한 바람픽쳐스는 김원석 감독과 임상춘 작가의 ‘폭싹 속았수다’(팬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글앤그림미디어는 판타지 힐링 로맨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제작 중으로, 산하 제작사들도 강력한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세정 영상사업부문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크리에이터와 배우들의 독창적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기획/유통 등 콘텐츠 비즈니스 노하우를 결합한 차별화된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기반으로,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글로벌 슈퍼IP의 기획,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전세계를 웃고 울게 할 다양한 웰메이드 콘텐츠들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메인 스트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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