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전기항공기 정비과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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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기존의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과정과 함께 전기항공기 정비사 양성과정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항공기 정비사는 기존 정비사의 업무 외에 전기 추진체계를 유지 보수해 전기항공기의 감항성을 유지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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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기존의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과정과 함께 전기항공기 정비사 양성과정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항공기 정비사는 기존 정비사의 업무 외에 전기 추진체계를 유지 보수해 전기항공기의 감항성을 유지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한다.
정부는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도심항공교통(UAM)산업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에어택시로 알려진 UAM이 구축되기 위해서는 지상망 간섭이 없는 전용 주파수를 발굴해 안전한 항공운항을 도모해야 한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부는 전기항공기 및 드론 등을 운용하는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선정해 국내가 주도하는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캔코리아 에어로스페이스 등이 UAM 산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 17일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어 이 같은 신산업 투자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UAM 산업은 기체, 인프라 등을 포함해 2040년까지 73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 한항전 입학 관계자는 “UAM의 특성상 전기항공기정비사는 도심지 빌딩에 근무하므로 공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쾌적한 근무환경과, 시장형성 초기 인력부족에 따라 저가항공사 정비사와 비교해 30~50% 높은 급여수준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항공기는 기존 항공기의 수리, 교환개념이 아니라 배터리 등을 1:1로 교환하는 Servicing 개념이라 업무강도가 일반항공기에 비해 현저히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새로운 항공산업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과정에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반도체공학과, 기계공학과, 항공정비과, 항공우주공학과 대학을 알아보는 수험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항공모빌리티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취업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UAM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항전 계열사(주)글로리아항공은 지난 7월 11일 선진항공 모빌리티(AAM) 항공기 개발사 플라나와 공동사업 개발 및 AAM 항공인재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리아항공 및 울진비행훈련원 취업특전, 취업보장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항전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가 진행 중에 있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적성면담, 면접위주 전형으로 항공정비사, 항공조종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승무원 등 항공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험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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