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제3보병사단·대진대, 상생발전 업무협약
철원군은 제3보병사단, 대진대학교와 지난 23일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교류·협력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해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지역발전과 각 기관 발전을 위한 공공정책 개발 및 자문 ▲대진대학교 철원 이동강의실 및 철원캠퍼스 설치·운영 ▲접경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지역주민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사업 추진 ▲철원군·제3보병사단·대진대학교 상호협력 및 지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이다.
철원군은 대한민국의 최전방 지방자치단체이며 2땅굴등이 발견된 군사적 요충지로 제3보병사단이 위치한 곳이다. 철원군은 DMG 관광산업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달한 곳으로 통일의 관문이며 통일을 준비하는 대진대학교와는 정서적으로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교육 및 문화시설이 미흡하다는 일부 여론이 있어 철원군에서는 경기북부의 명문대학인 대진대학교와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류의 일부분으로 철원에 학점은행제 또는 계약학과 형태의 학사과정과 군장병들의 자기계발 역량강화를 위하여 통일안보분야의 석사과정 개설을 희망하여 내년 개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대진대학교 임영문 총장은 이번을 계기로“대진대학교의 교육에 대한 축적해온 경험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서 성과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현종 철원군수는“이번 협약으로 민·군·학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하여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진대학교에서는 철원에서 학부과정으로 1개 과와 석사과정으로 2개 과를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북부지역에서 학· 관· 군이 상호 일치된 합의로 체결된 업무협약은 최초로 앞으로 국책사업, 지방자치활동등에서 대진대학교의 우수교수진들이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
철원측에서는 이현종 군수, 박기준 군의회 의장, 이미경 군위원, 제3보병사단 측에서는 박진희 사단장, 김성복 인사참모, 이종인 주임원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대진대학교측에서는 임영문 총장, 지연옥 부총장, 윤영선 학생성공처장, 신종곤, 입학홍보처장, 유인일 통일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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