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PIT 유일한 득점, 첫 타석 2루타 후 3삼진

이형석 2023. 8. 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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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뒤 나머지 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상대 선발 하비에르 아사드(7이닝 3피안타 1실점)의 호투에 막혀 이날 팀 4안타로 부진했다.

배지환이 첫 타석에서 물꼬를 트며 이날 경기 동점이자 피츠버그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이날 1회 아사드의 시속 140km 낮은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12번째 2루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내야 땅볼로 3루에 진루한 배지환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배지환의 시즌 41번째 득점이다. 

배지환은 이후 나머지 세 차례 타석에서는 커브, 싱커, 커터 등 결정구에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37(241타수 57안타)로 조금 올랐다.

피츠버그는 시카고 컵스에 1-10으로 졌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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