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LG 킬러, NC의 스윕승 인도한 최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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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를 포함해 올해 LG 상대로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1로 맹활약하며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다.
NC 선발 최성영이 그 주인공이었다.
NC 다이노스 최성영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잠재웠다.
NC 타선 역시 장단 12안타 6사사구로 5점을 뽑아내며 선발 최성영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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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27일 LG전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최성영 |
ⓒ NC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최성영은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잠재웠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부터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 오스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최성영은 3회에 실점을 범했다. 1대 0으로 앞선 1사 1, 3루 상황에서 신민재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다.
여기서 NC는 3루 주자 박해민이 1루수 도태훈이 공을 잡은 후에 홈을 밟았다고 생각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 유지가 되었다. 이후에도 항의를 이어간 NC 강인권 감독은 퇴장 조치됐다.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최성영은 4회와 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자신의 공을 던졌다.
하지만 4vs1로 앞선 6회에 1사 1, 2루를 자초한 최성영은 김민성을 삼진으로 잘 잡았으나 오스틴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다행히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최성영의 뒤를 이어 올라온 김영규(1이닝 무실점) - 임정호(0이닝 1실점) - 류진욱(0.2이닝 무실점) - 이용찬(1.1이닝 무실점)이 올라오면서 최성영과 팀의 승리를 지켜주었다.
▲ 이번 시즌 5승 중 2승을 LG 상대로 거둔 최성영 |
ⓒ NC다이노스 |
이번 시즌 5승 중에 2승이 LG 상대로 거둔 승리였다. LG 강세 비결에 대해선 "리그 1위팀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더 잘 던지려고 했던 것 같았다. 결과적으론 좋게 나왔지만, 비결 같은 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오늘처럼 많이 찾아와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승리로 NC는 3연승과 더불어 4위 자리 사수에 성공했다. 반면에 LG는 3연패를 당하며 2위 kt와의 격차가 4.5게임 차이로 좁혀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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