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정기국회 '전열 정비'…1박2일 국회의원 워크숍

이현주 2023. 8. 28. 0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28일부터 1박 2일간 다음 달 열리는 정기 국회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전략 마련을 위한 연찬회와 워크숍을 각각 갖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다음 달 1일 개회하는 정기국회에 대비한다.

민주당도 이날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운영 전략과 내년 총선 전망 등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워크숍 둘째 날인 오는 29일 상임위별 분임토의 결과를 토대로 '정기국회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오늘부터 연찬회
민주당도 횡성에서 워크숍
정기국회 대비 및 내년 총선 전략
여야, 내년 총선 앞두고 계파 갈등 불가피

여야가 28일부터 1박 2일간 다음 달 열리는 정기 국회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전략 마련을 위한 연찬회와 워크숍을 각각 갖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다음 달 1일 개회하는 정기국회에 대비한다. 윤재옥 원내대표의 개회사, 김기현 대표의 모두발언에 이어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보고, 이철규 사무총장의 당무 보고,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 보고를 진행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번 연찬회에서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한국경제인연합회 고문)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정우 성균관대 교수가 각각 ‘국민통합’, ‘경제’, ‘소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특히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입법과 예산 심의 전략,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대응 등 대야 전략이 다뤄질 전망이다. 추 부총리를 비롯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부처 장·차관 등도 대거 참석해 당정 간 원활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연찬회에서 의원들 사이에서 ‘인증샷’ 요청이 쇄도했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는다.

오는 29일에는 상임위별 분임토의 결과 보고와 자유토론을 진행한 뒤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민주당도 이날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운영 전략과 내년 총선 전망 등을 논의한다.

첫날에는 민생채움단 활동을 통해 마련한 '민생채움입법'이 발표되며, 송기헌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정기국회 운영방안과 김민석 정책위의장의 정기국회 입법과제 발표도 이어진다.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내년 예산안 심사 기조를 공유한다. 또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 의원도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주요 당직자들의 발표 이후에는 자유토론도 예정됐다. 이 자리에서는 이재명 대표 체제 유지 여부와 사법리스크 대응 방안 등 민감한 사안들에 대한 의원들의 발언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아울러 대의원제 폐지 등을 담은 혁신위원회 혁신안, 김남국 의원 제명안 등도 도마에 오를 수 있다.

이는 계파 간 입장이 첨예한 주제인 만큼 당 내홍이 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최근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당내 갈등을 이유로 이 대표 사퇴의 필요성과 분당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비명계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지난 25일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 대표가 물러나야 분당도 막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워크숍 둘째 날인 오는 29일 상임위별 분임토의 결과를 토대로 '정기국회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