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 신호 왔나...JP모간 "추가 하락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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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2만 6천 달러 구간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이 시작이 아닌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적인 가격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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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비트코인 가격이 2만 6천 달러 구간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이 시작이 아닌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추가적인 가격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간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몇 주 사이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과 거래량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긍정적인 뉴스들이 사라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며 비트코인이 가격이 급락하게 됐다"면서 "지난주 10% 이상 하락한 이후 최근 2만 6천 달러까지 소폭 반등했지만 상승 촉매제가 없어 아직 횡보 구간에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JP모간은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은 이후 대부분의 하방 리스크가 사라졌다"며 "비트코인 롱 포지션 청산도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항소로 리플 이슈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는 있겠지만 단기적인 가격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장 대비 0.27% 상승한 26,104.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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