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강기영 살해→최강 악귀 되나 "끝은 네가 죽는 것" (경소문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강기영이 의도한대로 진선규가 그의 영혼을 흡수하며 최강 악귀가 됐음을 예고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에는 마주석(진선규 분)이 어머니까지 목을 조르는 사태까지 오며, 소문(조병규)과 난투극까지 벌인 뒤 도주했다.

마주석은 악귀에게 조종당하며 통제 불능 상태가 되었다. 더불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어도, 악귀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을 잃어갔다.

스스로 죽고자 하는 마주석에게 악귀는 "달콤한 복수로 끝날 줄 알았냐. 이제 넌 내 허락 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사악하게 웃었다.

마주석과 난투극을 벌였던 소문은 그를 설득해보고 싶다며 카운터즈에게 강력하게 의견을 밝혔다. 소문은 "어쩌면 가장 멈추고 싶은 건 마주석 본인일지도 모른다"라고 마주석의 편을 들었다.

하지만 가모탁(유준상)은 "너랑 악귀랑 같냐. 다시 이충재(김현준)를 죽이러 나타나길 바라는 수밖에 없지 않냐"라고 화를 냈다. 이를 듣던 도하나(김세정)는 "땅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떠냐. 마주석은 땅을 듣는다"라고 방안을 제시했고, 가모탁을 제외한 카운터즈가 이에 동의했다.

결국 소문은 마주석을 설득하기 위해 땅의 힘을 이용했다. 소문은 "아저씨가 이러려고 하지 않았다는 걸 안다. 멈추고 싶었고, 아직 늦지 않았다는 걸 안다"라고 마주석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주석은 눈물을 흘리며 "아니다. 이젠 진짜 늦었다. 더는 되돌릴 수 없다"라고 후회하기 시작했다. 소문은 "언덕에서 그만 내려와라. 제가 다 돌려놓겠다. 저도 아저씨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다"라며 마주석을 붙잡았다.

소문의 말을 듣고 모든 것을 되돌리고자 한 마주석은, 그를 찾아가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필광(강기영)이 이충재를 살해하며 모든 것이 꼬였다. 필광이 이전 "내가 짠 판의 끝은 네가 죽는 거다"라며 발언했던 영상을 이충재가 가모탁에게 전한 것.

사기 사건의 배후와 살인까지 모두 저질렀다는 사실이 담겨진 영상을 제공한 것을 알아차린 필광이 결국 이충재를 죽이게 된 것이다. 필광은 이충재의 시신이 담긴 상자를 내던지는 극악무도한 짓을 벌이며 백두기획 건설 사기사건의 진실을 밝힐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필광은 "이충재를 죽인 나? 백두기획 건설 사기의 배후에 있는 나? 그것도 아니면 마주석의 아내를 죽인 나?"라며 마주석을 자극했다.

필광이 원하는 대로 결국 마주석은 그를 죽였다. 더불어 마주석은 필광의 영혼을 흡수했고, 필광은 의도대로 마주석에게 잡아먹혔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