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세계선수권 첫 정상…韓배드민턴 최초 단식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세영(21·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한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30·스페인)을 2-0(21-12 21-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30여년이 흘러 안세영이 한국 단식의 46년 무관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세영(21·삼성생명)이 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녀를 통틀어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단식 종목을 제패한 것은 안세영이 처음이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로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세계 6위 카롤리나 마린(30·스페인)을 2-0(21-12 21-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린은 이번 대회에서 타이쯔잉(대만·세계 4위), 야마구치(세계 2위)를 연달아 꺾었으나 안세영을 넘어서진 못했다.
이 대회는 1977년 시작해 올해 28회를 맞았다. 그동안 한국 단식은 준우승 2차례, 3위 9차례에 그쳤다. 여자 단식 방수현이 1993년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1995년 박성우가 남자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30여년이 흘러 안세영이 한국 단식의 46년 무관 역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올해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우승 7번, 준우승 3번, 3위 1번을 기록하며 이달부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토마스컵으로 불리는 이 대회는 1977∼1983년에는 3년 주기, 1985∼2003년에는 2년 주기로 열렸다. 2005년부터는 올림픽이 있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킹 목사 연설 60주년에…‘흑인혐오’ 총격으로 3명 희생
- 굿바이, 좀비…불꽃 같았던 ‘도전자 정찬성’
- 충무로역서 승강장 틈에 아이 빠져…승객들이 살렸다
- 여친이 돌연 운전대 놨다…남친 ‘10m 음주운전’ 무죄
- ‘그자 데려오라’ 은평구 흉기소지범… 잡고보니 8자루
- 컵 던지고 모니터 박살…커피 쪼개기 손님의 폭주
- 택시 이어 카페,식당까지…‘팁 문화’ 한국은 시기상조?
- “깔끔하게 리셋”…침수 한달, 다시 문 연 청주 안경점 [사연뉴스 그후]
- 분당 민박집서 남성 4명 숨진 채 발견…전날 투숙
- “89년생 위로는 안 돼요” 50년 주담대, ‘나이’로 끊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