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우영 작가 특별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 개최 [자기전1분]

26일 오후 서울 경춘선숲길 갤러리서 열린 고 이우영 작가 추모 특별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을 시민들이 둘러보고 있다.

만화 '검정고무신'의 원작자 고 이우영 작가를 추모하는 특별 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이 서울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이 26일 오후 서울 경춘선숲길 갤러리서 열린 고 이우영 작가의 추모 특별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을 찾아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만화 '검정고무신'은 이우영 작가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 중학생 기철이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1992년부터 2006년까지 만화잡지 '소년챔프'에 연재됐고, 이후에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보는 국민만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우영 작가는 캐릭터 업체 형설앤(대표 장진혁)과의 수년에 걸친 저작권 분쟁과 손해배상 청구 압박에 지난 3월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우영 작가의 아내 이지현 씨가 26일 오후 서울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열린 고 이우영 작가의 추모 특별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이우영 작가의 작품과 자료, 인터뷰 영상, 추모곡 등 다양한 시청각 매체로 구성했습니다. 특히‘검정고무신’의 단행본 초판 45권과 검정고무신 원화 총 23점, 작가가 그린 유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6일 오후 서울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열린 고 이우영 작가의 추모 특별기획전 '이우영 1972-2023 : 매일, 내 일 검정고무신'에서 어린이들이 라이트박스를 이용해 캐릭터 드로잉 체험하고 있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노원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