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세 명 뚫고 극장 동점골' FC서울 슈퍼크랙 윌리안 "커리어 최고의 골"

윤효용 기자 2023. 8. 2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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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윌리안이 울산현대전 동점골을 커리어 최고의 골로 꼽았다.

윌리안은 "아직 골 장면을 자세하게 못봤는데, 커리어를 통틀어 제일 좋았던 골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전에도 잘 넣은 거 같은데 이 골이 가장 좋았던 거 같다. 팀이 이기고 있다가 역전을 당하고 다시 동점을 만들 부분은 고무적이다"며 득점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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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FC서울).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FC서울 윌리안이 울산현대전 동점골을 커리어 최고의 골로 꼽았다.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8라운드를 가진 서울이 울산과 2-2로 비겼다. 서울은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전 주민규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윌리안이 환상적인 돌파 이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를 막았다. 


윌리안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세 명을 순간적으로 뚫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어 수비수 다리 사이로 슈팅을 통과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조현우도 움직이지 못한 멋진 골이었다.


경기 후 윌리안은 "경기가 시작하기 전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 리그 1위와 좋은 선수를 가진 울산이다. 전반전에는 우리가 생각한 전술이 잘 됐다. 후반전에는 2-1이 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동점을 만든 게 양 팀 모두에게 공정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윌리안(왼쪽에서 두번째, FC서울). 서형권 기자

이 경기는 사임한 안익수 감독을 대신해 김진규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경기였다. 차이점을 묻자, 윌리안은 "제 생각에는 감독이 교체되는 건 쉬운 상황이 아니다. 시즌 중반에 교체되면 힘든 상황이 온다. 특별히 홈에서는 경기르 지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훈련, 전술이 조금 바뀌었다. 오늘 대행님은 전, 후반 다른 전술로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생각하며 경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번 득점을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골로 꼽았다. 윌리안은 "아직 골 장면을 자세하게 못봤는데, 커리어를 통틀어 제일 좋았던 골이라고 생각한다. 수원전에도 잘 넣은 거 같은데 이 골이 가장 좋았던 거 같다. 팀이 이기고 있다가 역전을 당하고 다시 동점을 만들 부분은 고무적이다"며 득점을 평가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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