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재’ 최영재 “프로 팀 많아지면서 대회 수준 올라가”

이다니엘 2023. 8.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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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제트 '씨재' 최영재가 프로 팀이 여럿 생겨나면서 국내 대회 수준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제트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3' 페이즈2 넷째 날 경기에서 45점을 추가하며 도합 229점을 누적, 정상을 차지했다.

그는 "프로 팀이 많이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PMPS 대회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던 거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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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무조건 우승하겠다”
투제트 ‘씨재’ 최영재. 크래프톤 제공

투제트 ‘씨재’ 최영재가 프로 팀이 여럿 생겨나면서 국내 대회 수준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제트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3 시즌3’ 페이즈2 넷째 날 경기에서 45점을 추가하며 도합 229점을 누적, 정상을 차지했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최영재는 “많이 힘들었던 시즌”이라면서 “동료와 끈끈해지고 폼이 올라오니 발전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최영재는 점점 향상하는 대회 수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프로 팀이 많이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PMPS 대회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던 거 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페이즈 팀 경기력을 100점 만점에 70점을 메기면서 “끌어올릴 게 많아서”라고 했다.

그는 “저희가 시즌1부터 나왔던 문제는 인원 유지였다. 꼼꼼하게 피드백하고 더 보완해서 이번 파이널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 제트는 농심, 디플러스 기아(DK), 덕산과 함께 ‘빅4’로 꼽힌다. 최영재는 “저희가 경험이 많으면서도 기량도 가장 좋기 때문에 꾸준히 빅4에 들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파이널에서 늘 부진했던 것에 대해선 “저희가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던 거 같다”고 회상했다.

빅4 외에 유망한 팀으로 오버트 e스포츠를 뽑으며 “교전력이 정말 강하다.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견제되는 팀이 될 거 같다”고 내다봤다.

최영재 한때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등의 고충을 겪다가 최근 다시 합류해 활약 중이다. 그는 “원래 제가 플레이에 대해 팀원과 대화를 잘 안 했는데, 최근 얘기를 많이 하고 ‘이런저런 부분을 맞춰가자’고 한다. 그러면서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최영재는 다음 달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부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약 한 달 가량 합숙을 거쳐 전열을 가다듬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는 “다른 팀 선수들과 원래 친했는데 이번에 국가대표 경기(로드 투 아시아)를 함께하면서 더 친해졌다.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그는 합숙 기간 동안 사격 실력이 늘 것으로 기대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그는 “오프라인 무대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힘낼 수 있게 된다”면서 “파이널 무조건 우승하겠다.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늘 감사하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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