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장유빈 "내가 군산CC오픈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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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장유빈이 프로 대회를 '접수'했다.
그는 27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1야드)에서 끝난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전가람과 동타(20언더파 268타)를 만든 뒤 18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보기'를 적어냈다.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은 지난 4월 골프존 오픈의 조우영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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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아마추어 챔프’
전성현 3위, 함정우와 강경남 공동 4위
국가대표 장유빈이 프로 대회를 ‘접수’했다.
그는 27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1야드)에서 끝난 코리안투어 KPGA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전가람과 동타(20언더파 268타)를 만든 뒤 18번 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보기’를 적어냈다. 코리안투어에서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은 지난 4월 골프존 오픈의 조우영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1번째다. 군산CC오픈에선 2013년 이수민 이후 10년 만에 아마추어 챔프다.
장유빈은 4타 차 2위에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6번 홀(파5) 그린 주변에서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는 이글을 낚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8번 홀에선 약 6.5m의 파 퍼트를 넣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연장전에선 ‘3온 2퍼트’로 보기를 적어내 우승을 확정했다.
장유빈은 "생각지도 못한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오늘 하루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저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유빈은 다음 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조우영과 함께 발탁된 아마추어 강자다. 프로 선수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김시우가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뽑혔다. 장유빈은 아시안게임 이후 프로로 전향해 코리안투어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KPGA 스릭슨(2부)투어에서 2승을 거둔 데 이어 코리안투어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전가람은 2019년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이후 4년여 만의 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아마추어 선수의 우승에 따라 우승 상금 1억원을 가져갔다. 전성현 3위(14언더파 274타), 강경남과 함정우, 박은신, 조민규, 옥태훈, 한승수(미국) 등이 공동 4위(13언더파 275타)를 차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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