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대표’ 장유빈, KPGA군산CC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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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장유빈(2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지난해 4월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다.
아시안게임 이후 프로로 전향해 코리안투어 진입을 계획 중인 장유빈은 올해 KPGA 2부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재목감으로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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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1번째 아마추어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장유빈(21)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유빈은 27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1야드)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전가람(28)과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쳐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보기를 잡은 장유빈은 더블보기를 범한 전가람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아마추어 우승은 올해 4월 골프존 오픈의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1번째다. 조우영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다. 이 대회 아마추어 우승은 2013년 이수민 이후 10년 만이다.
장유빈은 지난해 4월 대한골프협회장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다.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대표는 프로와 아마추어 2명씩 총 4명이다. 프로는 세계랭킹 순에 의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중인 임성재(25)와 김시우(28·이상 CJ)가 출전한다.
아시안게임 이후 프로로 전향해 코리안투어 진입을 계획 중인 장유빈은 올해 KPGA 2부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재목감으로 인정을 받았다.
장유빈은 선두에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초반에 고전하며 한 때 7타까지 뒤졌으나 7번 홀(파4)∼12번 홀(파4)까지 6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14번 홀(파4)에서 1타를 잃는 바람에 전가람에 3타 차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15번 홀(파4) 버디로 기사회생했다. 그리고 이어진 16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레귤러 온에 실패한 뒤 세 번째샷마저 홀 6.5m 지점에 멈췄다. 파세이브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장유빈은 클러치 퍼트를 성공시켜 기어이 동타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장유빈은 경기 직후 가진 방송 인터뷰에서 “생각지도 못한 대회서 우승해 기쁘다”고 소감을 말한 뒤 “저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9년 5월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이후 4년여 만의 우승 기회를 잡은 전가람은 연장 1차전에서 1.8m 가량의 보기 퍼트를 놓치면서 우승 상금 1억 원을 획득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전성현(30·웹케시)이 3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에 입상했다. 강경남(40·대선주조)과 함정우(28), 박은신(33·이상 하나금융그룹), 조민규(35·우리금융그룹), 옥태훈(25·금강주택), 시즌 상금 순위 1위 한승수(37)가 공동 4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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