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나영석 연봉 공개된 날 "MBC서 전화 와, 기대했지만" (요정재형)

명희숙 기자 2023. 8. 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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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무한도전' 비화 등을 공개했다.

이날 정재형의 방송에는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었던 김태호 PD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당시를 회상하며 "2013년 부터는 어떻게 맞는지 몰랐다. 그때부터 느꼈던건 정답을 정해놓고 가기 보다는 소재가 아니라 예능의 카테고리를 늘리는 거였다"며 "'무한도전'도 카테고리 변주를 줬다. 추격전이나 음악 예능까지 하나씩 늘리는 재미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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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비화 등을 공개했다. 

27일 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요정 캐릭터 만들어준 태호랑 간만에 떠드는 무도 이야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재형의 방송에는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었던 김태호 PD가 출연했다. 이날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당시를 회상하며 "2013년 부터는 어떻게 맞는지 몰랐다. 그때부터 느꼈던건 정답을 정해놓고 가기 보다는 소재가 아니라 예능의 카테고리를 늘리는 거였다"며 "'무한도전'도 카테고리 변주를 줬다. 추격전이나 음악 예능까지 하나씩 늘리는 재미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김태호는 "캐릭터 예능은 기다림이 필요하다. 캐릭터가 쌓이면 오래간다"고 했고, 이에 정재형은 동의하며 "네가 쌓은 캐릭터가 바로 나"라고 했다. 

또한 김태호는 "퇴사하기 5개월 전에 퇴사를 말했다. 나쁜 감정으로 나왔던게 아니었다"며 "정리를 잘 하고 나오고 싶었다. 20년 다닌 회사를 하루 아침에 나올 순 없었다.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나오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김태호는 영원한 경쟁자인 나영석 PD는 언급했다. 그는 "나PD 연봉이 공개된 날이 있다"며 "그때 회사에서 제게 연락해서 오라고 하더라. 기대가 됐다. 기사 봤냐고 물어보더니 정적이 흐르다 '흔들리지마' 이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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