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달 착륙 재도전…수차례 연기 끝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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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28일 달 착륙에 재도전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8일 오전 9시 26분께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JAXA는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돼 달 착륙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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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일본이 28일 달 착륙에 재도전한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8일 오전 9시 26분께 규슈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H2A 로켓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로켓에는 소형 달 탐사선 '슬림'(SLIM)과 천문위성 '구리즘'(XRISM)이 실린다. 슬림은 내년 1∼2월에 달에 착륙할 예정이다.
앞서 JAXA는 26일 H2A 47호기를 쏘아 올릴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으로 인해 이날로 발사를 연기했다.
JAXA는 애초 5월에 H2A 47호기를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H2A를 대체할 신형 로켓인 H3 1호기가 상승 도중 2단 엔진의 점화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파괴돼 발사가 실패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H2A는 2단 엔진에 H3와 같은 기기를 사용한다.
슬림의 임무가 성공한다면 일본은 첫 달 착륙을 기록하게 된다.
JAXA는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아르테미스Ⅰ 미션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초소형 탐사기 '오모테나시'를 실어 보냈으나 통신 두절돼 달 착륙에 실패했다.
이어 일본 벤처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달 착륙선도 올해 4월 달 표면에 추락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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