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나란히 1박2일 단합행사…정기국회·총선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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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8일부터 1박2일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단합 행사를 나란히 연다.
9월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전열을 정비하는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이재명 사법 리스크' 등 정기국회와 총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안들이 각 당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어 국회 상임위원회별 분임토의 시간을 갖고 9월 정기국회 세부 전략을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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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8일부터 1박2일간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단합 행사를 나란히 연다. 9월 1일 시작되는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전열을 정비하는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이재명 사법 리스크’ 등 정기국회와 총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안들이 각 당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28일부터 이틀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연다. 연찬회는 윤재옥 원내대표의 개회사와 김기현 대표의 모두발언으로 막이 오른다. 이어 박대출 정책위의장의 정책보고, 이철규 사무총장의 당무보고,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의 원내보고가 진행된다.
특강은 3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김병준 한국경제인협회 고문이 ‘국민통합’,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가 ‘소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국회 상임위원회별 분임토의 시간을 갖고 9월 정기국회 세부 전략을 짠다. 오염수 방류 관련 야권의 공세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책임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정부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입법·예산 심의 전략도 주요 의제로 오를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연찬회 둘째 날 분임토의 결과를 보고하고 자유토론을 거쳐 결의문을 채택한다. 윤석열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지난해 연찬회에는 윤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참석한 바 있다.
민주당은 28~2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연다. 원내지도부는 워크숍 첫날 당내 기구인 ‘민생채움단’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급한 민생 입법과제를 제시한다.
오는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 전략도 논의될 예정이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이 전체 심사 기조를 공유하고 상임위별 전략도 설명한다. 특히 정부가 전액 삭감을 추진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예산의 복구 방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9월 정기국회 운영 방안과 입법과제도 비공개 세션을 통해 공유된다. 민주당은 이를 바탕으로 워크숍 둘째 날 정기국회 결의문을 채택한다.
워크숍의 핵심 주제인 내년 총선 전략도 별도 세션으로 다뤄진다. 외부 강사가 ‘현 시기 여론 지형과 총선 전망’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한병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다만 워크숍에서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계의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번 주 검찰 소환조사를 앞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당의 총선 전략을 떼어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80분간의 자유토론에서 계파 간 파열음이 터져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당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대의원제 축소와 총선 공천룰 변경안의 채택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
박민지 박장군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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