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일본 산산 KBC 오거스타 우승…7년 7개월 만에 日 통산 2승
이은경 2023. 8. 27. 16:39
송영한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산산 KBC 오거스타(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했다.
송영한은 27일 일본 후쿠오카현 아쿠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 더블 보기 하나를 묶어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나가노 류타로(일본·16언더파 272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엔(1억8000만원)이다.
송영한은 2016년 1월 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오픈 이후 약 7년 7개월 만에 일본투어 승수를 추가, 통산 2승째를 올렸다.
일본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7월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성현 이후 약 2년 1개월만이다.
2016년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한 'SMBC 싱가포르오픈' 우승 이후 약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송영한은 이번 우승으로 일본투어 상금랭킹 6위로 올라섰다.
201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15년 JGTO 신인상을 받은 송영한은 2018년까지 한국과 일본 투어를 오가며 활동하다 현재는 일본 무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상희는 공동 16위(10언더파 278타), 박성준은 공동 21위(9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9월 7일 개막하는 한국·일본 투어 공동 주관 대회 신한 동해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송영한은 “2016년 프로 첫 우승 후 준우승만 5차례 기록하는 등 번번이 우승을 놓쳤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남은 시즌 1승을 추가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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