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승리에도 만족 못 한 김완수 KB 감독 “안일한 부분 나와 아쉬워”
김우중 2023. 8. 27. 16:26
“오늘 경기 선수단이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
대회 2연승을 달렸음에도 김완수 청주 KB 스타즈 감독은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27일 오후 2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 예선 B조 2일 차 경기에서 61-53으로 이겼다.
KB는 이날 결과로 전날 에네오스 선플라워즈를 꺾은 데 이어 연승을 달렸다. 주포 강이슬이 4득점에 그쳤지만, 박지수가 33분동안 26득점 14리바운드 5블록을 보태며 코트를 지배했다. 허예은·이윤미도 8득점씩 보태며 박지수를 보좌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김완수 감독은 “하나원큐가 준비를 잘했다. 우리 선수들은 어제 경기에 젖어 오늘 안일하지 않았나 싶다”고 돌아봤다. 이어 “초반에 수비적인 부분이 아쉬워서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얘기했다.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을 떠나 너무 조급했다. 자꾸 득점으로 만회하려고 하는데, 리바운드·수비·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래서 조금 질책을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KB는 이날 1쿼터 저조한 슛 감각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종료 기준 KB의 득점은 단 9점에 불과했다.
특히 이날 부진한 강이슬에 대해 김완수 감독은 “조급한 부분이 보였다. 벤치에 둘까 하다가 코트 안에서 감을 찾는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본인이 해야할 걸 알고, 리바운드 가담도 많이 했으니 나쁘지 않았다”고 평했다.
끝으로 대회 2연승을 달린 김완수 감독의 목표는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이 건강하게 경기를 마치는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선수들이 건강하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두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 KB는 오는 28일 부산 BNK 썸과의 맞대결을 앞뒀다.
청주=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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