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내가 메이저퀸”…티띠꾼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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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생애 두 번째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그는 27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작성해 3타 차 우승(13언더파 275타)을 완성했다.
후반에는 10~13번 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우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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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2승, 통산 5승째…3억600만원 환호
이예원 2위, 박민지 8위, 김아림 15위
김수지가 생애 두 번째 ‘메이저퀸’에 등극했다.
그는 27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6777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4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작성해 3타 차 우승(13언더파 275타)을 완성했다. 지난해 10월 하나금융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5승째, 우승 상금은 3억600만원이다. 또 2021년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2승째를 수확했다.
김수지는 2타 차 공동 선두로 출발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4번 홀(파5) 보기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5, 7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에는 10~13번 홀 4연속 버디를 낚으며 경쟁자들의 추격에서 벗어났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여 우승을 자축했다.
‘특별 초청 선수’로 나선 지난해 LPGA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뽐내며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로 도약했다. ‘상금 1위’ 이예원이 5타를 줄이며 이 그룹에 합류했다. 전예성 4위(9언더파 279타), 이민영 6위(7언더파 281타), 박민지가 공동 8위(5언더파 283타)다. ‘해외파’ 김아림과 지은희, 루키 방신실은 공동 15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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