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마 어게인?' KT·DK, 롤드컵 진출

정길준 2023. 8. 2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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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T1 각각 1·2번 시드
올해 서울·부산서 개최
디플러스 기아의 '데프트' 김혁규. LCK 제공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가 젠지, T1과 함께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다.

KT와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24~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LCK 대표 선발전에서 롤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LCK 서머 시즌 T1에 아쉽게 패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KT는 선발전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3대 1로 승리하며 3번 시드로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챔피언십 포인트 50점인 디플러스 기아는 10점인 DRX를 3대 0으로 꺾은 뒤 1라운드에서 패배한 한화생명e스포츠(80점)와 붙었고, 3대 1로 이겨 4번 시드 자격을 얻었다.

KT 롤스터 '리헨즈' 손시우. LCK 제공

디플러스 기아는 매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올해 스프링과 서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원딜 '데프트' 김혁규는 지난해 약팀으로 분류됐던 DRX에서 롤드컵 우승컵을 처음 들어 올리며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이라는 문장과 함께 화제가 됐다.

젠지는 지난 2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전컨텐츠센터에서 열린 LCK 서머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하면서 1번 시드 자격을 챙겼다.

스프링과 서머 모두 준우승을 차지한 T1은 챔피언십 포인트 최다 획득 자격으로 LCK 2번 시드를 받았다.

올해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에서 8강과 4강을 치르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11월 19일 결승전을 펼친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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