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논란 법정 가나… 원주시 측, 상영 금지 및 손배 검토
정진영 2023. 8. 27. 14:10
영화 ‘치악산’을 둘러싼 논란이 법정으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원주시는 ‘치악산’의 제목 변경 요청을 영화 제작사가 들어주기 어렵다고 거부하자 모티브로 한 공포 영화 ‘치악산’의 제작사를 상대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다.
‘치악산’은 1980년 치악산에서 18토막 난 시신 10구가 수일 간격으로 발견됐다는 허구의 괴담을 바탕으로 한 작품.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주시는 가짜 괴담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인해 치악산과 시의 이미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 앞서 제작사 측에 제목과 영화 속 대사 등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출연 배우 일부가 군 복무를 하고 있는 등 상황적 이유로 수정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원주시는 ‘치악산’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및 영화로 인해 발생한 유무형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악산 국립공원에 있는 구룡사 역시 28일 영화 개봉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원주시는 ‘치악산’의 제목 변경 요청을 영화 제작사가 들어주기 어렵다고 거부하자 모티브로 한 공포 영화 ‘치악산’의 제작사를 상대로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방침이다.
‘치악산’은 1980년 치악산에서 18토막 난 시신 10구가 수일 간격으로 발견됐다는 허구의 괴담을 바탕으로 한 작품.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주시는 가짜 괴담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인해 치악산과 시의 이미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 앞서 제작사 측에 제목과 영화 속 대사 등을 수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출연 배우 일부가 군 복무를 하고 있는 등 상황적 이유로 수정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원주시는 ‘치악산’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및 영화로 인해 발생한 유무형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등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악산 국립공원에 있는 구룡사 역시 28일 영화 개봉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개그콘서트’, ‘부코페’서 1000만원 놓고 팀 경연 펼친다
- 박하선, 할아버지에 존경심 “어린 시절 갖고 놀던 훈장, 충무무공훈장이었다니”
- 정찬성, 전격 은퇴 심경 “코리안 좀비 사랑해 줘서 감사…더 바라는 건 욕심 같아”
- '오, 캡틴 마이 캡틴'...동료 첫 골에 시그니처 세리머니 함께 해준 SON 주장
- [공식발표] 클린스만 기자회견 없다…"대표팀 명단, 28일 보도자료 배포"
- 'MLS=메시 리그 사커'?...리그 데뷔골도 화제, 미국 프로스포츠 지도 바꿔가는 메시
- [IS인터뷰] ‘마스크걸’ 고현정 “늙기 전에 밝은 역할 하고 싶어요”
- [TVis] 장동민 “남성호르몬 수치 낮아 꽈추형 찾아가…둘째 생긴 게 기적” (아는형님)
- “다음 세대에 죄지었다” 김윤아·장혁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비판…후폭풍 ing [종합]
- ‘정찬성과 합동훈련’ 최승우, 카프킥→상대 쓰러뜨렸다…2년 2개월 만의 승+3연패 탈출